“벌 나비들의 관심이 미치지 않는 / 어두운 땅속에서 나무를 지탱하며 양분이며 수분을 실어 나르는 뿌리처럼... 삶의 음지에서 오직 자녀만을 위해 등줄기가 휘도록 살아오신 당신” 이권섭 시인의 ‘뿌리’라는 시의 일부다. 세월이 흘러 저절로 큰 것 같아도 어머니의 손길 없이 자라난 자녀가 있을까. 꽃피우고 열매 맺는 당연한 섭리 뒤에 숨겨진 뿌리의 노고처럼, 당연해서 잊고 살았던 어머니의 사랑과 희생을 돌아보는 전시가 열려 눈길을 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는 각박한 세상에서 심신이 지쳐가는 현대인들에게 ‘진정한 힐링’의 근원인 어머니와 마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주)멜기세덱출판사 주관으로 4월 27일부터 6월 25일까지 열리는 ‘우리 어머니’ 글과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