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기세덱의 실체는 누구일까요?? 어릴적 매직아이 많이 해 보셨나요?^^ “와! 보인다! 보여!” 그 옛날, 부력의 법칙을 발견했던 아르키메데스도 이런 심정으로 “유레카!”를 외쳤을까요?? 초록색의 무늬 안에는 하트모양이 입체로 떠올랐습니다. 신기했습니다. 나중에야 두 눈으로 물체를 바라볼 때의 거리감을 이용한 것이라 깨달았지만 당시에는 그저 신비롭기만 했습니다. 이때 느낀 것이 있습니다. 바로, 겉으로는 알 수 없다는 것이죠. 겉만 본다면 어느 누구도 그 속에 담긴 진심을 올바로 볼 수 없습니다. 해서 겉만 보고 섣불리 판단하려 해서도 안 된다는 것입니다. 보려고 노력해야 자세히 그리고 올바로 보입니다. 매직아이처럼 말이죠. 그렇게 노력해서 올바른 시선으로 봐야 하는 것이, 우리를 구원하러 오신 그리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