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발간한 '한반도 역사지진기록' (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서기 2년부터 1904년까지 한반도에서 진도 8∼9도의 강력한 지진이 15차례나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13일 기상청이 발간한 서기 2년부터 1904년까지 한반도 역사지진기록에 따르면 이 기간 발생한 지진은 대부분 진도 4이하였다. 피해를 일으킬 수 있는 진도 5이상의 지진은 약 20%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명피해가 발생하거나 성첩이 무너지고 지면이 갈라지는 등의 피해를 발생시킬 정도인 진도 8∼9도의 지진은 15회 발생했다. 전체 지진의 1%에 이르렀다. 전체기사 본문배너 진도 6도이면 많은 사람들이 놀라서 밖으로 나가거나 무거운 가구가 움직이기도 한다. 진도 5도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진동을 느끼며, 그릇이나 물건이 깨지..